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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코로나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으면서 본인 혹은 가족들이 코로나 확진을 받았을 때 당황해서 뭘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은 코로나 양성 판정이 나왔을 때 확진자와 가족들이 대처해야 하는 방법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 신속항원검사

 컨디션이 안 좋고 감기 기운이 있을 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게 됩니다.  음성이 나왔을 경우에는 약 혹은 음식으로 몸보신을 하면 되지만 양성이 나왔을 경우에는 생각 외로 할 일이 많아집니다.

 

 양성이 나오면 일단 직장 상사에게 이야기하여 바로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는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PCR 검사가 아닌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이유는 코로나 양성 판정을 확인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PCR 검사는 체감상 최소 24시간은 걸리는데 반해 신속항원검사는 검사 후 15분~20분 안에 음성인지 양성인지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이죠.

 

 병원에서 하는 신속항원검사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기간에 필요한 약을 처방받는데 의사 처방으로 받는 약이라 의사와 상의 후 전문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시 음성 판정을 받으면 [진료비+검사비]를 지불해야 하고 양성 판정을 받으면 검사비만 지불하면 됩니다.

 

코로나키트-확진

 

 

 

▒ 약국에서 사야 하는 것

★ 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을 경우

 보건소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을 경우에는 약국에서 사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우선적으로 집에서 먹어야 하는 약들과 체온계, 에탄올 스프레이 등을 구매해야 합니다.

 

- 의약품

 먹을 약들은 기본적으로 해열제와 항염증제 및 감기약을 사야 합니다.  해열제는 타이레놀이 가장 좋고 항염증제는 은교산이 들어간 쎄파렉신이 무난하고 감기약은 코프 시럽 에스가 좋습니다.

 

  •  타이레놀은 해열제 및 진통제로 유명해서 설명할 것도 없지만 쎄파렉신과 코프 시럽 에스는 잘 모르실 수 있으셔서 살짝 알려드릴까 합니다.
  •  쎄파렉신은 알약이지만 반쯤 한약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구분이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생약성분 항염증제로 효과는 진짜 좋은 느낌입니다.
  •  코프시럽에스는 전문의약품 코프 시럽에서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해서 판매하는 일반 의약품입니다.  솔직히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기침, 가래약이라고 생각합니다.

 

- 기타 물품

 기본적인 코로나 키트, 감기약, 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이 PCR 양성 판정 이후 집으로 택배가 오는데... 문제는 이 물품이 늦으면 2일에서 3일 정도 걸립니다.  솔직히 이쯤 되면 살짝 심한 사람들은 건너면 안 되는 강을 살짝 보고 올 정도로 몸이 안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중에 집에 오는 택배는 상비약으로 보관한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의약품 다음으로 구매해야 할 물건들은 체온계, 에탄올 스프레이, 코로나 검사 키트, 소독용 물티슈입니다. 

  • 체온계는 본인에게 열이 발생하는지 빠르게 판단하여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을 위해 필요합니다.
  • 소독용 물티슈와 에탄올 스프레이는 집에서 본인이 만진 물건들을 청소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 코로나 검사 키트는 양성 판정 5~6일 이후에 본인이 사용할 분량과 같이 사는 가족 혹은 동거인들이 사용할 만큼 넉넉하게 구매하시면 됩니다.

 

 

★ 병원의 신속항원검사로 양성 판정을 받았을 경우

- 의약품

 병원에서 검사받았을 때 가장 좋은 점은 의사와 바로 상담하여 처방전을 통해 매우 체계적이고 좋은 약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겁니다.  보통 5일 치 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 진짜 본인이 감기 기운 있다면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걸 추천드립니다.

 

- 기타 물품

위의 보건소 양성 판정의 기타 물품과 같이 체온계, 에탄올 스프레이, 소독용 물티슈, 코로나 검사 키트 등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 집에서 해야 할 일

★집에 혼자 거주하는 경우

 다행히 혼자 거주하는 경우는 스스로 밥을 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2일에 한 번씩 에탄올 스프레이를 이용해 집안 청소를 해주시면 견뎌내시면 됩니다.(몸은 힘들겠지만 마음은 편함)

 

★ 확진자

 확진자는 방 하나를 지정하여 그 방에서 최소 6일은 자가 격리해야 합니다.  만약 화장실을 가야 한다면 1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만지는 모든 곳을 소독용 물티슈로 닦으셔야 하며 변기 같은 경우 한번 사용할 때마다 에탄올 스프레이로 변기커버 혹은 비대를 청소하셔야 합니다. 

 

※ 격리되는 방은 TV 혹은 컴퓨터(노트북)가 있어야 격리생활을 하기 편합니다.  우울증 등의 멘탈 관리를 위해 틈틈이 듣고 싶은 노래를 듣는 걸 추천드립니다.

 

  • 방안에 있을 때는 낮시간 동안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1회용 쓰레기는 에탄올 스프레이로 앞뒤로 뿌려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넣어 격리 해제가 될 때까지 방 안에서 보관합니다.
  • 플라스틱 또한 에탄올 스프레이로 앞뒤를 뿌려주고 봉투에 따로 담아 보관합니다.
  • 음식물을 최대한 남기지 않습니다.
  • 물을 잘 먹어줘야 좋습니다.
  • 이블은 격리 해제후 소독 혹은 폐기해야 하므로 최소한의 이블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매일 새로운 마스크로 갈아줘야 합니다.

 

★ 가족(동거인)

 가장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선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던지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하여 본인들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야 합니다. 만약 확진 판정을 받는다면 확진자와는 다른 방에서 격리해야 합니다.  만약 2인 가구라면 서로 각방을 쓰면서 항상 마스크를 쓰고 다니셔야 합니다.

 

 확진자가 밥 먹으러 방에서 나오면 안 되기 때문에 아침, 점심, 저녁을 챙겨줘야 하며 확진자와 같은 화장실을 사용한다면 만약을 대비해 에탄올 스프레이로 간단히 청소 후 사용해야 합니다.  

 

※ 거실 및 화장실은 항상 환기시켜주시면 됩니다.

 

  •  확진자에게 식사를 제공할 때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최대한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  확진자의 식기구는 모두 1회 용품을 사용해야 하고 그 쓰레기는 확진자가 방 안에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도록 해야 합니다. ( 식기구 예 :  종이접시, 종이그릇, 나무젓가락, 플라스틱 수저 등 )
  •  확진자의 운동량이 적기 때문에 음식양은 식사를 제공할 때 항상 물어보면서 조절해야 합니다.

 

※ 확진자 음식 추천 :  죽, 브로콜리, 과일

 

 

▒ 격리 종료

 코로나 격리가 끝나면 격리공간의 쓰레기들을 처리해야 합니다.  확진자가 모아놓은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밀봉하기 전에 맨 위쪽으로 에탄올 스프레이를 뿌려주고 쓰레기를 밀봉 후 겉 표면도 같이 에탄올 스프레이로 소독한 후 밖으로 배출해야 합니다.

 

 만약 이블을 버린다면 에탄올 스프레이를 구석구석 뿌려주고 김장봉투에 담아 밀봉 후 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해 버리시면 됩니다.

 

 

◆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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